미친 난이도를 보여주는 공포게임 오감 (Five Senses)

게임 리뷰 / / 2021. 12. 17. 00:00

오감 (FiveSenses)는 스팀에서 나오는 공포 게임입니다.
제작자분이 본인 만들어 놓고도
많이 어려워하셨다는 그 공포게임입니다.

공포게임_오감_00

초반부터 나오는 괴물들이 보통 성가신게 아닙니다.
진짜 많은 플레이어가 있어도
깨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이걸 솔플로 한다면 굉장히 어려움을 겪는 공포게임이죠.

 

《Five Senses 게임 룰》

촉각 괴물을 제외한 모든 괴물들에게서
열쇠를 얻은 후, 셔터를 열고 탈출하면 되는
듣기에도 보기에도 쉬워보이는 듯한 룰입니다
하지만, 간단하면 공포가 아니겠죠...?

 

《Five Senses에서 나오는 괴물들의 특성》

①청각 괴물

공포게임_오감_01
플레이어의 소리를 듣고 따라오는 열쇠를 가진 청각 괴물

- 모든 행동에 대한 소리를
민감하게 듣고, 플레이어를 따라옵니다.

 

②후각 괴물

공포게임_오감_01
플레이어의 냄새에 따라 움직이는 후각 괴물

- 이 괴물이 나타나면 오른쪽에 게이지가 나타납니다.
게이지가 없어지면, 언제 나타났는지
플레이어의 냄새를 맡고 돌진해오죠.
후각 게이지를 채우는 아이템으로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③시각 괴물

공포게임_오감_03
보고 있지 않으면 갑자기 나타나 플레이어의 뒤를 치는 시각 괴물

- 아마 제일 성가시는 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면 안 오는데, 안 보면 순식간에 따라오는 괴물이죠.
한 순간에 썰리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포게임_오감_04
눈을 떴을 때 움직이면 함정이 내려오는 방

- 이 괴물과 관련된 수 많은 눈깔 함정방이 있는데
눈을 뜰 때 움직이면 무조건 즉사하는 방입니다.
먹어야 되는 아이템이나 숨을 때
들어오기도 해서 많이 까다로운 곳입니다.

④미각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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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주는 시간이 지나자 철장을 뚫고, 플레이어에게 돌진하는 미각 괴물의 모습

- 지하에 갇혀있는 메기같이 생긴 괴물인데
시간 내에 먹이를 주지 않으면
철창을 부수고, 플레이어를 먹으러 와요...;;
아슬아슬 하더라도 먹이를 줘서
시간을 벌어야 하죠.

⑤촉각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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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나 괴물 중 절반 이상 죽었을 경우 나타나는 촉각 괴물

- 유일하게 죽일 수 없는 괴물 중 하나입니다.
플레이어가 좀 많이 죽거나,
4개체의 괴물 중 절반이 죽으면
나타나는 괴물 중 하나죠.
굉장히 빠릅니다.

 

《4개체의 괴물을 죽이는 방법》

①청각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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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미쳐 한~~참 지난 엄정화의 몰라 포즈를 짓고 있는 청각 괴물

- 소리로 죽일 수 있습니다.
전력실 복구하고, 소화벨을 8개를 켜야하죠.
레버, 니퍼, 케이블, 3개의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②후각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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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릿아릿한 냄새에 좋아죽는 후각 괴물의 모습

- 독가스로 죽일 수 있습니다.
보일러실을 개조하여 독가스 살포 후,
후각 괴물을 가둬서 죽일 수 있습니다.
방독면, 독가스 드럼통, 체인, 잠금쇠,
스프레이, 벨브 6개의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③시각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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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를 보면서 배터리 충천 후 눈을 뜰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

- 과한 눈부심 (눈뽕)으로 죽일 수 있습니다.
눈이 많은 함정방에 조명을 설치하여
타이밍에 맞춰 켜면 눈부심 의해 무력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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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자마자 눈부심을 이용해 제거하는 모습 / 관련되어 있는 시각 괴물까지 처리가 되는 모습

떨어져 있는 책 4권, 조명, 전원 공급 배터리 등
6개의 아이템이 있어야 합니다.

④미각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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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고기를 먹고, 서서히 누적 데미지로 죽는 미각 괴물

- 먹을 걸로 죽일 수 있습니다.
오염된 고기를 5번 먹으면 죽게 됩니다.
고기, 식칼, 독극물 등 3개의 아이템을 필요로 합니다.

 

《왜 미친 난이도 일까?》

공포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항상 혼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그렇기에 이 Five Senses도 원래는
1인용만 할 수 있게 만들었을 확률이 높죠.
그런데 막상 들어가고 보면
협동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난감한 문제가 여러곳에서 발생합니다.

시작은 가볍게 열쇠를 얻고, 문을 여는 것부터 시작하죠.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소리를 듣고
청각 괴물이 활동하는 소리로 플레이어에게
알람처럼 알려주게 됩니다.

잡히면 안되니까 열심히 피하다보면
1층과 2층에 시각 괴물의 존재를
파악하기 힘든 가운데 들어갔다가 가볍게 썰리고 시작합니다.

청각, 시각을 알았고, 애네들 대처하기 위해서
플레이어도 괴물처럼 민감하게 반응을 해야하죠.
소리로 다른 괴물의 입장을 알려주지만,
정신없는 가운데 보이지도 않을겁니다.
후각 괴물에 이어 미각 괴물이 등장하게 됩니다.

후각 괴물에 대처하다가 미각 괴물에게 잡아먹힙니다.
미각 괴물에 시간 벌러 밥주다가
청각 또는 시각에게 사정없이 죽게 되죠.

청각을 피해 숨었는데 함정방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움직였다가 죽기를 반복하죠.
예.. 이제부터 말리기 시작하는 거죠.

어느정도 각을 제대로 잡았고,
차례대로 죽이는 방법을 터득했으나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또 다른 괴물이 등장합니다.
빠르고, 도망가지도 못하는 촉각 괴물과의 만남이죠.
온갖 육두문자가 터져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서 촉각 괴물에 대한
대처법을 맞으면서 알아내기 시작합니다.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죽일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에서 아.. 없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겠죠?
속도는 보통에서 조금 빠르게 진행하되
좀 편안하게 연달아서 죽일 방법을 생각하게 되죠.
이 과정까지 오는게 진짜 긴 것 맞지만,
엄~청 더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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