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2 리메이크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바하2 오리지널이 제로나 리버스처럼 리마스터가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예 새로 갈아엎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네요.
스토리도 전개 방식도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하2의 리메이크가 된 모습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진짜 상상으로만 할 수 있었던 일이 진짜가 되었습니다.
《바하2 OG vs 바하2 RE 차이점》
첫 번째는 그래픽 차이부터 당연히 날 수 밖에 없네요.
주변에 있는 환경부터 보면 확연히 차이가 보입니다.
캐릭터가 비 맞으면 젖는 거부터 시작해서
특히 여러모션이나 행동들을 보면 알 수 있죠.
빛 반사시키는 부분은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데
그것도 잘 구현해서 눈 호강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게이머가 보는 시선에도 영향을 주죠.
바하2 오리지널를 할 때는 다양한 시선과
화면 전환을 통해볼 수 있는데,
단점이 캐릭터 앞쪽, 위쪽, 옆쪽으로만
화면 시선이 화면 전환과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좀비가 앞에 있는데 어느 위치에 있는지 가늠할 수가 없죠.
원래는 안 물려도 될 것을 물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바하2 RE 같은 경우 캐릭터 뒷 모습을 볼 수 있게 나옵니다.
즉 캐릭터가 보고 있는 시선이 게이머 시선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하4를 해보셨다면 이 시선이 익숙하실 겁니다.
그 대신 뒤에 몰래 덮쳐오는 좀비를 모르면... 위처럼 저렇게 됩니다.
세 번째는 좀비 물량 vs 좀비의 품질입니다.
좀비 물량은 바하2 OG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총알을 나름 많이 주는 편인데,
저 많은 물량에 때문에 그 많던 총알도 순삭이죠.
결론은 무시하고, 도망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바하2 RE는 양 적절히 있는데, 이때까지 상대해온 좀비와 다르죠.
강력한 총을 들고 있지 않은 이상,이 좀비를 한방에 쓰러뜨리기가 어렵죠.
권총으로 헤드샷 6~7방 먹여도 죽지 않는
좀비라서 오히려 싸우는게 손해를 봅니다.
마지막으로는 아이템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곳곳에 나오는 아이템들을 잘 활용하고,
무리없이 이 게임을 클리어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현실은 매번 아이템이 부족하거나, 인벤토리가 꽉찬 상태입니다.
인벤토리 압박은 바하2 OG에서도 느꼈던 것들인데
여러모로 무서움을 느끼는 것도 하나입니다.
중요 아이템만 많고, 정작 필요한 총알이 없는 상황;;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이 펼쳐집니다.
《바하2 오리지널과 바하2 리메이크 스토리》
일단 비슷한 전개를 보이면서 다른 방식의 전개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트럭 아저씨의 상황을 먼저 보여주고,
메인 주인공 장면으로 넘어가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세세한 부분을 신경을 좀 쓴 것 같습니다.
레온 같은 경우에 OG에서 상점 아저씨와 만나는데,
RE에서는 그 이야기를 스킵하고, 바로 경찰서로 들어가게 되죠.
경찰 서장 같은 경우, 만나는 장소가 바뀌었네요.
바로 경찰서 메인지역에서 대화를 하게 되죠.
이벤트 씬도 뿐만 아니라 기존 오리지널에서
볼 수 없었던 것들이 나옵니다.
메달을 찾으면 지하로 바로 내려갈 수 있게 나오죠.
아시다시피 원래 지하로 내려가려면 빙 돌아서 가야하죠.
그렇기에 스토리도 이 부분에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것들이 추가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잔인함과 잔혹함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우리 패륜아 모습의 쉐리를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바하2 오리지널 때는 없는 이야기였는데
바하2 리메이크 때 새롭게 생긴 에피소드네요.
(탈출한 지 몇 분채도 안되서 바로 부모 갈아타려는 쉐리)
《바이오하자드2 RE 리뷰를 마치며》
캡콤이 바하7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쁜 짓만 하네요.
바하6의 평가가 좋지 못해서 그로부터 정신을 차린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바하6는 코옵 있어서 아직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사람들과 같이 게임할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앞으로 나올 바하3 RE, 바하8까지 기대가 됩니다.